설악막국수춘천닭갈비
주소 : 경기 가평군 설악면 신천중앙로 159 설악막국수춘천닭갈비
영업시간 : 10:00 - 21:00 (20:00 라스트 오더), 토·일 15:00 - 16:00 브레이크 타임, 매주 화요일 정기휴무
전화번호 : 031-584-9231
주차 : 가능
날이 점점 풀리다가 저번주에 갑자기 엄청 추워졌던 날 백팩킹을 가기 위해 가평에 들렀었습니다. 도착지에 가기 전 고픈 배를 달래기 위해 폭풍 검색을 하다가 찾은 닭갈비집입니다. 숯불 닭갈비를 먹을지 철판 닭갈비를 먹을지 정말 고민이 많았는데요. 철판은 어디서든 맛있게 먹을 수 있을 것 같아 가평에 온 김에 숯불 닭갈비를 먹어보자고 정한 뒤 설악막국수춘천닭갈비집에 방문하였습니다. 주변을 둘러보니 아주 많은 닭갈비집과 막국수 집이 있었는데 여기를 선택한 이유는 단지 양념된 닭갈비가 맛있어 보여서였습니다.
가게 안에는 연예인의 싸인지가 여기저기 붙어 있었는데 싸인이 많이 붙어 있다고 다 맛있지는 않기에 큰 기대 없이 숯불닭갈비 2인분과 비빔 막국수를 시켜보았습니다.
주문을 하고 나니 닭갈비를 싸 먹을 쌈채소와 소스에 절인 양배추, 동치미, 무절임, 열무김치, 마늘과 소스 생수를 준비해 주셨습니다. 처음에는 사진 속에 보이는 빨간 무가 생채인주 알았는데 먹어보니 시큼한 게 마치 쌈무를 채 썰어 먹는 것 같았습니다.
반찬을 드시다가 부족한 반찬이 있으시면 한쪽에 셀프바가 준비되어 있으니 더 가져다 드시면 됩니다. 테이블에 준비해 주신 반찬과 같은 반찬만 준비되어 있으니 다른 반찬이 있는지 굳이 보러 가지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반찬을 조금씩 맛보며 기다린 지 별로 안되었을 때 숯불을 올려주신 뒤 불판을 올려 주셨는데 철판의 줄이 생각보다 두꺼운 줄로 되어 있었습니다. 그래서 닭갈비의 껍데기 부분이 잘 달라붙을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잘 떨어졌고, 숯불이 멀어 보이지만 생각보다 쌔서 닭갈비가 잘 구워졌습니다.
떡과 함께 나온 닭갈비를 불판 위에 올려 주셨고, 방문자가 많은 편인데도 직접 구워주시려고 하셨습니다. 닭갈비가 타지 않도록 자주 와서 불을 봐주셨으며 익을 때가 되면 따로 알려주셨습니다.
첫 닭갈비를 쌈에 싸서 먹어보았는데 양배추랑도 너무 잘 어울리고 다른 소스가 필요 없을 정도로 간이 아주 잘 맞았습니다. 껍데기 부분이 살짝 빠삭하면서 꼬들하니 식감도 너무 좋았고 양배추와도 궁합이 잘 맞아 더 맛있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비빔 막국수가 조금 늦게 나왔는데 비주얼은 너무 맛있어 보였습니다. 계란 반쪽과 명태 회무침 같은 게 있었고, 오이와 반찬으로 나왔던 무 무침이 같이 올려져 왔습니다. 비빔 막국수는 심심한 맛이었고, 한쪽에 준비되어 있는 황설탕과 소스를 추가하여 먹었는데도 입에 맞지 않았습니다. 막국수라 하기에는 면에 찰기가 있어 뚝뚝 끊기는 맛이 없고, 메밀이 적게 들어 있는 느낌이 많이 들었습니다.
가평 설악면에 위치해 있는 설악막국수춘천닭갈비 식당을 소해개 드렸는데요. 가평에서의 첫 숯불 닭갈비는 정말 맛있었습니다. 쫄깃한 닭갈비가 알맞은 양념을 만나 시너지 효과를 내는 맛이었달까요? 비록 막국수는 실망이었지만 닭갈비를 얹어 먹으면 괜찮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가평에 들르신다면 철판보다 숯불에 구워 먹는 닭갈비 어떠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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