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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강원도/횡성 맛집] 뼈가 들어있는 짬뽕 맛집 둔내뼈짬뽕

by 구아바쓰 2023. 2.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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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기산 백패킹을 마치고 고픈 배를 달래기 위해 둔내에서 엄청 유명하다고 소문난 짬뽕집이 있다길래 폭풍 검색하여 방문해 보았습니다. 둔내 짬뽕집으로만 검색해도 뼈짬뽕으로 뜰 정도로 유명한 것 같았습니다. 보시면 주소가 둔내 터미널 내라고 되어 있는데 둔내 시외버스터미널이 바로 코앞에 위치해 있었습니다. 시외버스터미널을 이용하신다면 방문하시기 아주 편할 것 같습니다.

둔내뼈짬뽕

 

주소 : 강원 횡성군 둔내면 경강로 둔방 10길 14-1 둔내터미널 내
영업시간 : 11:00 - 21:00, 20:00 라스트오더
                (15:00 - 17:00 브레이크 타임)
                매주 월요일 정기휴무
전화번호 : 033-342-7474
주차 : 가능 (매우 협소)

 

뼈짬뽕이라는 큰 글씨가 저희를 맞아 주었는데 멀리서도 잘 보이는 편이었습니다. 가게 유리에 보시면 노란 플래카드에 '이 부지는 사유지입니다·다른 곳에 주차해 주세요'라고 되어 있는데 가게 바로 앞에 네 대 정도만 주르륵 주차하실 수 있고, 가게 이외의 주변에는 사유지라서 차를 주차하시게 되면 다시 주차하셔야 할 수도 있습니다. 또한 차를 옆으로 주차하시면 사장님이 나오셔서 세로로 주차하시라고 할 수 있기 때문에 다른 방문객들을 위해 세로로 차를 대주셔야 합니다.

 

메뉴를 보시면 면류와 밥류가 나눠져 있고, 뼈짬뽕전골이 따로 있습니다. 저희는 제일 유명한 뼈짬뽕을 두 개 주문하였고, 국물에 말아먹을 공깃밥도 하나 추가로 주문하였습니다.

 

반찬은 정말 기본 반찬만 나오는데 여느 중국집처럼 양파, 단무지, 춘장만 나옵니다. 양파와 단무지를 드시다가 부족하시면 한쪽에 마련된 셀프바에서 가져다 드시면 됩니다.

저희가 방문한 시간이 12시가 조금 넘은 점심시간이었는데 마지막 테이블에 앉을 수 있었고, 그다음에 방문하셨던 분들은 키오스크에서 대기표를 받아 대기하셔야 했습니다. 단체 손님이 있어 테이블이 조금 빨리 찬 느낌이 있었지만 은근히 많은 분들께서 방문하셨습니다.

 

주문한 뼈짬뽕이 나왔는데 냄새부터가 엄청 자극적이고 맛있어 보였습니다. 뼈는 두 조각이 있었고, 고기가 있어서 그런지 다른 짬뽕보다 더 걸쭉한 느낌이었습니다. 


면은 제일 아래에 있으니 잘 섞어 드시면 되고 뼈를 거의 다 먹어갈 때쯤 살코기만 발라 국물과 함께 먹어주니 얼큰하니 맛있었습니다. 추운 겨울 몸에 뜨거운 국물이 들어가 주니 손끝과 발끝이 녹는 것 같았습니다. 뼈짬뽕에 들어 있던 배추와 양파는 푹 익은 것보다는 약간의 아삭한 맛이 있었는데 신선함이 느껴졌고, 중간중간 야채의 달달함이 짬뽕의 밸런스를 맞춰주었습니다. 뼈에 붙은 고기는 푹 익은 편이 아니라 발라 먹기에는 조금 힘들었지만 먹는 식감은 오히려 좋았습니다.

메뉴를 주문한 후 기다리면서 다른 분들이 시킨 걸 보았는데 뼈짬뽕밥을 시키시는 분들이 생각보다 많았습니다. 면이 부는 게 싫으시거니 면을 별로 안 좋아하신다면 뼈짬뽕밥을 드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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